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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빈 시신 발견한 이모씨는 1년사귄 남자친구

입력 | 2007-02-10 15:02:00


10일 오전 배우 정다빈(27·본명 정혜선)의 시신을 처음 발견, 경찰에 신고한 이모씨(22)는 정씨와 1년여간 사귀어온 남자친구로 확인됐다. 또한 이씨는 정씨보다 5살 연하로 연기자 지망생으로 알려졌다.

이날 카키색 점퍼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한 이씨는 “정다빈이 최근 일거리가 없어 많이 힘들어했다”면서 “전날 술이 많이 취한 정다빈을 데리고 귀가해 잠이 들었다. 오전 7시50분께 깨어나보니 바닥에 누워있던 정다빈이 보이지 않아 집안을 뒤져보다가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정다빈을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참고인 조사를 마친후 오후 1시25분께 귀가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체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씨가 살고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L빌라의 한 이웃은 “정다빈씨가 그 집에 살고 있는 줄 알고 있었다. 자주 들락날락 했다”고 말했다.

목 매 숨진 탤런트 정다빈, 살아 생전 활동 모습

이유나 스포츠동아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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