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가 지난해 말 반대여론을 무릅쓰고 추진했던 유급 인턴보좌관제 도입을 공식 철회했다.
광주시의회는 5일 임시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본회의에서 처리했던 유급 인턴보좌관제 도입 관련 예산 1억7640만 원(행정사무감사 지원 인건비)을 삭감해 줄 것을 광주시에 요청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진선기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번 결의안은 유급 보좌관제에 대한 비판적 여론과 광주시장의 ‘부동의(不同意)’에도 불구하고 통과시켰던 보좌관제를 공식 철회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