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의 발원지가 확정됐다.
울산시는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해발 1240m) 쌀바위(해발 1000m)를 태화강의 상징적 발원지로, 울주군 두서면 백운산(해발 910m) 탑골샘(해발 550m)을 최장거리 발원지로 각각 확정하고 각각 발원지 표석을 세우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울산발전연구원의 태화강 발원지 용역 조사 결과 탑골샘에서 시작한 태화강의 유역길이가 47.54km로 가장 길었으며, 쌀바위에서 시작한 유역길이는 45.43km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탑골샘이 최장거리 발원지이지만 지역적 공감대 형성이 미흡한 반면 쌀바위는 탑골샘보다 유역길이가 짧지만 발원지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이원체제로 관리하기로 했다.
한강도 최장거리 발원지는 검룡소이지만 상징적 발원지는 우통수다. 낙동강은 상징적 발원지로 황지연못, 최장거리 발원지로 너덜샘 등이 선정돼 관리되고 있다.
시는 또 쌀바위의 바위틈에서 나오는 물(하루 1.4t)을 자연친화적으로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석남사와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탑골샘은 주변의 대곡댐과 사연댐, 천전리각석, 반구대암각화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할 방침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