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대출규제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이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1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 등 5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1일 현재 152조9716억 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2828억 원 줄었다. 이달 말까지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월간 기준으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6년 만에 처음 감소하는 것이다.
이는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지시로 은행들이 대출기준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권 전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한은에서 집계를 시작한 2001년 1월(54조9092억 원) 이후 지난해 말까지 5년 11개월 동안 한 차례의 감소도 없이 매달 증가세를 보여 왔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