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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아쉬움은 뒤로… ‘새 희망’이 뜬다

입력 | 2006-12-28 06:50:00


병술년(丙戌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정해년(丁亥年)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부산, 울산, 경남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부산▽

31일 오후 11시부터 2007년 1월 1일 오전까지 ‘첫 해오름에 꿈과 희망을 싣고’라는 주제의 ‘2007년 해맞이 부산축제’가 해운대 해수욕장과 용두산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0시 반까지 용두산 공원에서 진행되는 ‘시민의 종’ 타종식은 송년음악제, ‘앞으로 10년’ 부산 영상물 상영, 송년대합창, 타종 등의 행사로 꾸며진다.

이어 2007년 1월 1일 오전 6시 반부터 7시 40분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정해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하늘의 축하 비행과 바다의 해상 선박 퍼레이드, 백사장의 경축 공연이 어우러진다. 같은 시간 송정, 광안리 해수욕장과 금정산, 동래읍성지 등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도 해맞이 행사를 위해 광안대교가 1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개방된다. 광안대교 상층 전 구간에서 해맞이를 즐길 수 있다. 차량은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통제된다.

이와 함께 ‘2006년 해넘이 축제’가 31일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며 ‘2007년 해맞이 축제’가 기장군 임랑 해수욕장 등에서도 열린다.

▽울산▽

국내 해안 중 새해 일출 시각이 가장 빠른 울산 간절곶에서도 다양한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울산시와 울산MBC(사장 김재철)는 31일 오후 10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8시까지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GO! 2007 간절곶 해맞이 축제’를 연다. 1월 1일 간절곶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31분 24초. 경북 포항 호미곶보다 2분여, 강원도 정동진보다 8분 30초가 빠르다.

이곳에서 31일 오후 10시부터 열리는 ‘송년 콘서트’에서는 하늘과 땅, 바다에서 레이저쇼와 해상 불꽃쇼, 선박 점등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1월 1일 오전 6시 반부터 열리는 ‘신년 콘서트’에선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의 아침이 밝아 온다’는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또 울산 북구 정자해변과 동구 대왕암공원에서도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경남▽

경남지역 곳곳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김해 신어산 정상에서는 오전 7시 볼거리와 문화행사가 어울린 해맞이 축제가, 양산 천성산 정상에서도 일출 행사가 펼쳐진다.

마산의 무학산에서는 남마산 청년회의소 주최로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데 새해를 여는 대북 공연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축원문 낭독 등에 이어 참석 주민들이 떡국을 나눠 먹으며 덕담을 나눈다.

남해군에서는 새해 소망풍선 띄우기, 풍물놀이 등 상주 해맞이 축제와 삼동면 양화금, 남면 가천 해맞이 축제가, 사천의 삼천포대교에서는 소망 떡국 나눠 먹기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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