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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충북]“셋째자녀 학교 급식비 전액 지급”

입력 | 2006-12-26 06:32:00


충청지역 각 자치단체가 저출산 문제 해결과 여성의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셋째 자녀 가정 지원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대전시는 내년도 셋째 자녀 보육료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20% 늘어난 7억2000만 원으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셋째 자녀 지원사업을 시작한 2004년 7월 이후 수혜대상은 2004년 181명, 2005년 537명, 올해에는 95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 자녀와 넷째 이상 자녀가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만 3세 미만까지 소득에 상관없이 월 2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내년부터 셋째 아이가 태어날 경우 최대 100만 원의 출산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서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산시 신생아 출산 지원조례 개정안’이 최근 시의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출산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서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가정이며 6개월 미만일 경우에는 30만 원이 지급된다. 서산시는 4월부터 둘째 출산 저소득 가정에 열흘간 산후조리 도우미를 지원해 왔다.

앞서 충북도는 내년부터 셋째 자녀를 출산하면 월 15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중고교에 재학하는 셋째 이상 자녀에게 급식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