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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꿈을 팔아라”…LG경제硏, 기업경영7대포인트 제시

입력 | 2006-12-26 02:56:00


“기업이여, 내년에는 꿈을 팔아라.”

기업들이 내년에 경영 성과를 거두려면 고객의 꿈을 상품과 연결하는 등 7개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5일 ‘내년 기업경영 포인트 7가지’ 보고서에서 기업들은 내년에 △꿈을 파는 드림케팅(꿈+마케팅) △숨은 고객 발견 △시나리오 경영 △창의적 기업으로 변신 △경영 시스템화 △글로벌 인재 확보 △품질 혁신 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제품을 차별화하려면 상품 자체를 강조하기보다는 상품에 담긴 꿈과 이야기를 제공해 소비자의 공감을 유도하는 ‘드림케팅’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그 예로 ‘순수와 건강’이라는 꿈을 담아 마케팅을 펼친 생수 ‘에비앙’을 들었다.

또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기업은 미래의 환경변화를 예상해 준비하는 ‘시나리오 경영’을 할 필요가 있으며, 임직원의 창의성을 극대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장 및 혁신 엔진으로 아웃소싱을 받아들일 준비를 본격화하고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는 한편 △일본 제품의 품질 저하를 기회로 품질 혁신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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