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지정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NIS-WIST)는 “학력이 높은데도 직장을 구하지 못한 이공계 졸업생이나 출산이나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석박사급 여성 과학기술인을 초등학교 ‘방과 후 과학탐구교실’ 강사로 양성하겠다”고 21일 밝혔다.
WIST는 신청자 100명을 대상으로 2007년 1월 10일∼2월 14일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교 1학기 교육과정에 나오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내용뿐 아니라 과학교육, 과학철학, 심리교수법 강의도 듣게 된다. 강의가 끝나면 초등학생 수준에 맞는 과학교육 콘텐츠를 직접 개발해 제출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수료증을 취득한 수강생은 초등학교의 방과 후 과학탐구교실 강사로 추천받아 2007년 3월부터 활동할 수 있게 된다. 1학기가 끝나면 7월부터 다시 초등학교 2학기 교육과정에 대한 강사 양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감은 30일.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ist.re.kr) 참조.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