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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9개 지역에서 실시된 올 하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한 곳도 승리하지 못했다.
2005년 4월 이후 세 차례 실시된 재·보선에서 ‘31전 31패’를 기록한 열린우리당은 이번 재·보선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 4곳과 지방의원 1곳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고, 후보를 낸 4곳은 모두 졌다.
인천 남동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선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가 57.7%의 득표로, 전남 해남-진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선 민주당 채일병 후보가 62.5%의 득표율로 당선했다.
충북 충주시장 선거에선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가 60.6%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경남 창녕군수 선거에선 무소속 하종근 후보, 전남 화순군수 선거에선 무소속 전완준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전남 신안군수 선거는 26일 오전 1시 15분 현재 개표가 84.9% 진행된 가운데 무소속 박우량 후보가 1997표 차로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지방의원은 한나라당 후보가 2곳, 무소속 후보가 1곳에서 승리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