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실험했다고 밝힌 대상은 재래식 폭탄이 아니라 핵폭탄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미국의 한 정보 관리가 10일 말했다.
이 관리는 그러나 북한이 4kt의 핵폭탄을 실험한다고 중국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미국 측이 수집한 지진계 기록들을 보면 고작 200t의 폭발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그러나 AFP에 익명을 전제로 "폭발력이 약하다는 점을 이유로 핵실험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송평인기자 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