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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명원 前총장 자녀 5명 충남대에 장학금 1억원 기탁

입력 | 2006-09-25 02:59:00


충남대는 서동수 재료공학과 교수 등 고 서명원(사진) 전 총장의 자녀 5명이 장학기금 1억 원을 최근 학교에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서 교수는 “아버님이 모든 공직에서 퇴임한 뒤에도 후학 양성을 위해 충남대에 장학기금을 내놓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가족들에게 말씀하셨다”며 “하지만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해 가족회의를 통해 5남매가 2000만 원씩 모았다”고 말했다. 충남대는 서 전 총장의 호를 딴 ‘화곡(華谷) 장학기금’을 조성해 이자 수익금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줄 계획이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