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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평당분양가 1800만원…43~47평 8억2000~8억6000만원

입력 | 2006-08-22 15:08:00


판교신도시 중대형 주택의 실분양가가 평당 1800만원대에서 결정돼 공공택지내 주택분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43~47평(전용 34~37평)대의 분양가는 채권손실액을 포함, 평균 8억2000만~8억6000만 원 수준이며 전용 25.7~30.8평 이하의 38~40평형은 6억1000만~6억3000만 원, 56~70평형은 10억2000~12억5000만 원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5%로 정해져 43~47평형대 청약자들은 초기 부담금으로 2억1700~2억2750만원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같은 분양가는 '정부가 오히려 시장을 자극한다'는 고분양가 논란속에 분양을 앞둔 용인지역 등 수도권 주택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는 24일 판교 2차분양(분양가구 6383가구)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앞두고 '판교 주공아파트 분양가격 및 채권매입 상한액'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에 따라 적용된 평형별 분양가를 보면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돌아갈 전용 25.7평의 33평형(1763가구)은 3월 분양분보다 40만원 가량 오른 3억6560만~3억9230만원이다.

전용 30평짜리 38~39평형(1908가구)은 6억1000만~6억3470만원, 전용 34~37평의 43~47평형(1968가구)은 7억9046만~전용 8억5519만원으로 정해졌다.

56~58평형(전용 45~46평)은 10억2625만~10억5542만원, 61~70평(49~54평)형은 11억1838만~12억5589만원이다. 전용 40평 초과 아파트의 공급물량은 72가구.

연립주택(672가구)은 평당 1422만~2111만원에서 결정돼 분양가가 6억7180만(46평)~13억490만원(76평)으로 확정됐다. 연립주택은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높아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대금납입은 계약시 15%, 중도금 50%(4회 분납), 잔금 35%이며 채권손실률은 38.43%로 적용됐다.

당첨자가 계약시점에 준비해야할 돈은 채권분할매입(계약시 1억+잔여 매입액의 50%, 입주시 잔여매입액 50%)을 조건으로 38~40평이 1억5000만 원, 43~47평형 2억1000만~2억2750만원, 56~70평형 2억5000만~3억1300만원이다.

하지만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용, 옵션비용 등이 2000만~3000만 원 추가돼 실질 분

양가는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주공은 "중대형 분양가가 높은 것은 용적률이 중소형에 비해 낮은데다 택지비 부담증가, 매출부가세 부가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공영개발 취지를 살려 분양가 상한가격 이하의 수준으로 가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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