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청소년 축제 유치로 100억 원 이상의 소득 창출을 기대합니다.”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10일 “이번 국제패트롤잼버리(9∼14일)로 순천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10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행사 관계자들이 순천만과 낙안읍성, 송광사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과정활동, 자연친화적인 숲 속의 야영장과 숙영생활 등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행사로 순천이 국제적인 관광문화의 도시로 자리 매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번 행사가 스카우트만의 잔치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잼버리가 되도록 동천 함께 걷기 대회, 한여름밤의 콘서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노 시장은 잼버리 개최 노하우를 살려 4만3000평의 청소년 야영장을 순천자연휴양림으로 개발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국제야영대회와 유스포럼, 한국스카우트지방연맹의 캠퍼리 등 국내외 행사도 유치할 계획이다.
노 시장은 “행사 이후에 세계 각국 청소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스카우트 야영장으로 지정돼 매년 1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순천을 찾는 등 어느 행사보다 유치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