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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외국인 “숨은 서울 찾아라”…지도 들고 명소체험행사

입력 | 2006-08-11 03:00:00


12일 오전 9시∼오후 5시 외국인들이 서울 지도를 들고 청계천과 남산 한옥마을 등을 찾아다니는 ‘숨은 서울 찾기’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신촌 일대 대학의 어학당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외국인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학생 10여 명이 한 조를 이뤄 정해진 서울 도심 명소를 찾아가고 1만 원으로 교통비와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 덕수궁에서 보물찾기, 서대문형무소에서 태극기 한번 보고 그리기 등 명소마다 문제를 해결해야 다음 코스로 넘어갈 수 있다. 각 대학 재학생이 아닌 일반 외국인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면 이날 오전 8시 반까지 연세대 A동 019호로 가면 된다. 참가비는 1만 원. 02-6321-4041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