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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값 L당 1289.32원, 사상 최고치

입력 | 2006-07-11 17:02:00


경유 소비자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올라섰다.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주유소 980곳을 표본 조사해 11일 발표한 '국내 유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7일) 경유의 L당 평균 판매가격은 전 주보다 38.34원 오른 1289.32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울이 1357.90원으로 가장 비쌌고 제주(1347.43원) 인천(1312.50원) 부산(1309.20원) 울산(1307.54원)이 뒤를 이었다.

경유 값이 오른 것은 정부가 마련한 에너지 세제(稅制) 개편방안에 따라 이달부터 교통세 등이 올랐기 때문.

특히 10일부터 각 주유소들이 세금인상 이후 정유사가 출하한 물량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어 경유 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주 연속 떨어졌던 무연 휘발유의 L당 평균 판매가격도 1539.07원으로 전 주보다 0.94원 올랐다.

그러나 경유 값이 크게 오르면서 휘발유 대(對) 경유 가격의 비율은 100대 83을 초과, 정부의 올해 목표치(100대 80)를 넘어 내년 목표치(100대 85)에 다가섰다.

실내 등유의 L당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955.95원으로 전 주에 비해 0.23원 올랐지만 보일러등유는 L당 960.89원으로 0.04원 내렸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