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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만6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1∼5월 평균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31만7000명으로 정부의 올해 신규 고용목표치(35만∼40만 명)에 못 미친다.
통계청은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5월 고용동향’ 자료를 내놓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348만4000명으로 지난해 5월에 비해 1.2% 많아졌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제조, 도소매, 음식 숙박, 농림어업 부문의 취업자 수가 많이 감소한 반면 공공서비스, 전기통신, 운수업 부문은 늘었다.
만 15∼29세인 청년층 실업률은 7.1%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3%포인트 줄어들었다. 삼성경제연구소 손민중 연구원은 “통상 5월 경기가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고용지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라며 “자영업 부진으로 현장에서 체감하는 고용 사정도 여전히 나쁘다”고 말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