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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 월드컵]‘박지성 맨유 포토볼에 등장’ 외

입력 | 2006-05-29 03:01:00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재현할 키 플레이어 박지성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포토 볼’(사진)에 등장했다.

맨체스터는 최근 정규 사이즈의 축구공에 박지성을 비롯한 스타플레이어 5명의 사진과 영문 이름을 넣은 포토 볼을 선보였다. 219경기 출전에 150골을 넣은 골잡이 뤼트 반 니스텔로이, 웨인 루니(92경기 35골),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137경기 27골), 루이 사(66경기 24골) 등 맨체스터의 주 공격수들. 공을 주시하며 열심히 질주하는 박지성의 모습은 한가운데인 맨체스터 구단 로고 바로 아래에 자리 잡았다. 포토 볼은 맨체스터 공식상품 라이선스 계약권자인 ‘챔피언스클럽’(www.championsclub.co.kr)을 통해 29일부터 1000개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3만5000원. 이미 판매를 시작한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에서는 맨체스터 캐릭터 상품 중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호주축구대표팀 사령탑 거스 히딩크(50) 감독이 네덜란드 올해의 감독상인 ‘리누스 미셸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풋발 인터내셔널’은 27일 이를 전하면서 수상 이유로 “히딩크 감독이 국내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때문”이라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부터 PSV 에인트호벤과 호주대표팀 감독을 겸직하며 소속팀을 2005∼2006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올려놨다. ‘리누스 미셸상’은 네덜란드 프로축구 및 국가대표, 청소년 대표 감독 중 현역 감독 38명이 선정 작업에 참여한다.

○…‘홈그라운드에서 축배를….’ 개최국 독일축구대표팀이 최강의 공격력을 과시했다. 조별리그 A조의 독일은 28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치른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미로슬라프 클로제(베르더 브레멘), 우카시 포돌스키(쾰른), 올리버 노이빌레(바이에르 레버쿠젠)이 각각 2골을 기록하는 등 7-0으로 대승. D조의 포르투갈은 케이프 베르더 군도를 홈으로 불러들여 페드로 파울레타(파리생제르맹)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로 압승을 거뒀다.

전 창 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