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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윌리엄 왕자, 약혼 임박?

입력 | 2006-04-30 17:14:00


영국의 윌리엄(23) 왕손이 여자친구 케이트 미들턴씨(24)와 일주일간의 휴가를 보내기 위해 지난달 28일 카리브해의 한 섬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더드에 따르면 그는 파파라치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호젓한 섬으로 떠났다.

윌리엄 왕손이 곧 공식 프러포즈를 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도 나오고 있다.

한 주간지는 윌리엄 왕손이 28~30세까지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해왔지만 두 사람의 약혼이 몇 주 앞으로 다가왔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세인트 앤드루 대학 동기동창. 이들은 3년 전 대학에서 예술사 수업을 같이 받으며 사귀게 됐다. 첫 눈에 반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호감을 갖고 자주 만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들턴씨의 부모는 인터넷을 통해 완구를 파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