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이 한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해저 수로를 탐사하겠다고 발표해 독도영유권 문제가 불거지면서 독도 관련 금융상품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01년 8월 15일 광복절에 사이버 독도지점을 개설한 대구은행은 18일 현재 지점 예금액이 1189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주에만 예금액이 51억 원 늘어났다.
대구은행 측에 따르면 한 주 예금 증가액은 평균 4억∼5억 원 수준이다. 이에 힘입어 사이버 독도지점은 예금액 순위로 대구은행 지점 190곳 가운데 20위에 올라 있다.
기업은행도 지난해 3월 ‘독도는 우리땅 통장’을 선보였으며 예금액(2조9177억 원)과 가입자(6만2816명)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기업은행은 청소년의 역사의식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만 18세 이하 예금 가입자에 한해 0.1%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3월 판매액 5000억 원 한도로 ‘독도 지킴이 복합예금’을 선보여 판매 완료했다. 판매 수익 가운데 10%인 8650만 원을 독도 관련 단체에 기부했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5월 ‘독도 지킴이 카드’를 내놓으면서 지금까지 2만7500장을 발급했다. 올해 들어서도 월평균 신규 가입자가 2000명에 이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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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