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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대학생 교내 운전연습에 11명 사상 날벼락

입력 | 2006-04-14 18:18:00


무면허 대학생이 교내에서 운전연습을 하다 계단으로 차를 몰아 학생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14일 오후 2시경 경기 오산시 양산동 한신대 만우관 강의동 앞길에서 이 학교 김모(19·1년) 군이 몰던 SM3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소형 야외공연장 5월 계단으로 굴러 떨어졌다.

차량은 계단을 10여m가량 타고 내려가다가 모임을 갖고 있던 신학과 학생 12명을 덮쳤다.

신학과 이모(19·1년) 양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고모(19·1년) 양 등 같은 과 학생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고 양 등 11명은 수원과 오산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을 몰던 김 군과 함께 탄 학생 3명은 다치지 않았다.

무면허인 김 군은 경찰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보려고 연습하다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군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오산=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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