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프로농구]유재학감독 200승 우지원 20점 축포

입력 | 2006-02-16 02:59:00


모비스가 단독 선두에 나서며 유재학 감독의 200승 달성을 자축했다.

모비스는 15일 오리온스와의 대구 원정경기에서 3점슛 12개를 꽂으며 85-80으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공동 선두였던 모비스는 26승 15패를 기록해 삼성에 66-79로 패한 동부를 2위로 밀어내고 순위표 꼭대기에 올랐다.

유재학 감독은 8시즌 만에 신선우(LG), 김동광(KT&G)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정규경기 200승 고지를 밟았다.

연세대 시절부터 유 감독의 제자였던 모비스 우지원은 20점(3점슛 5개)을 터뜨렸고 윌리엄스는 17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3쿼터를 70-58로 크게 앞선 모비스는 4쿼터 들어 오리온스에 추격을 허용해 경기 막판 82-80까지 쫓겼지만 우지원이 종료 13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를 굳혔다.

잠실에서 삼성은 서장훈(31득점)과 존슨(26득점)을 앞세워 올 시즌 처음으로 동부를 꺾었다.

▽대구(모비스 4승 1패) 1Q2Q3Q4Q합계모비스2129201585오리온스827232280 ▽잠실(삼성 1승 4패)삼성2716171979동부1316112666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