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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심리적 지지선' 980원선 재붕괴

입력 | 2006-01-24 12:01:00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약세를 보이면서 심리적인 지지선으로 예상됐던 980원선이 다시 깨졌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2시 현재 전날 종가 대비 3.60원 하락한 977.70원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일 종가 대비 1.30원 하락한 980.00원에서 장을 시작한 뒤 점차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일 이후 980원대에서 비교적 안정을 찾았지만 이번 주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세계적인 달러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주가폭락에도 외국인들이 주식을 계속 사들이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