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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10곳중 5곳 “내년 신규채용”

입력 | 2005-12-29 03:01:00


국내 주요 금융기업 10곳 중 5곳이 2006년에 신규인력 채용 계획을 갖고 있으며, 채용 규모는 올해보다 2.4% 증가한 3234명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채용업체 잡코리아는 국내 주요 금융기업 65곳을 대상으로 ‘2006년 채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 중 55.4%(36곳)가 내년도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채용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곳은 33.8%(22곳), 채용 계획이 없는 곳은 10.8%(7곳)였다.

업종별로는 카드사 및 은행이 올해보다 3.1% 증가한 1460명의 신규인력을 뽑을 예정이며 보험사와 증권사는 각각 1304명, 470명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정유민 잡코리아 상무는 “올해 호황을 누린 금융권이 신규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내년에는 금융권 합병 등 시장의 흐름에 따라 신중하게 채용 계획을 세우는 기업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6년 금융권 채용예정 업체기업채용 인원채용 시기한국투자증권100명하반기동부화재해상보험100명1,7월대한화재해상보험100명수시채용대한생명보험100명수시채용

메리츠화재해상보험150명상하반기기업은행200명상하반기우리은행250명미정삼성생명보험300명수시채용ING생명보험100명 이상수시채용동부생명보험20∼30명상하반기

롯데카드40명1,7월하나은행50∼100명미정경남은행50명3,4분기우리투자증권50명12월메트라이프생명보험51명수시채용엘지카드60명상하반기푸르덴셜생명보험80명수시채용자료: 잡코리아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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