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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논문 조작]검찰 ‘바꿔치기’ 수사

입력 | 2005-12-24 03:03:00


서울중앙지검(검사장 이종백·李鍾伯)은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수사를 요청한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 사건 등과 관련해 23일 사실상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김선종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원 등이 서울대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로 바꿔치기했다며 황 교수가 수사를 요청한 사건을 이날 형사2부(부장 임권수·林權洙)에 배당했다.

검찰은 서울대의 줄기세포 DNA 검증 결과가 나오면 바로 황 교수를 불러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한 근거 등에 대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또 김 연구원이 귀국하는 대로 불러 황 교수의 주장이 사실인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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