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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독립유공자 집에 문패 달아드립니다”

입력 | 2005-10-15 07:21:00


경북 울진군은 광복 60주년을 맞아 독립 유공자의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22일까지 ‘독립 유공자 집 문패 달아주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독립유공자 1가구와 독립유공자 유족 26가구 등 총 27가구다. 울진군은 이들 가구에 ‘독립유공자 ○○○의 집’ 또는 ‘독립유공자 유족의 집’이라고 쓴 문패를 부착할 예정이다.

최근 김용수(金容守) 군수는 울진 지역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 장영인(81) 선생의 자택을 방문해 문패를 달았다. 나머지 독립유공자 유족의 집에는 해당 면장이나 읍장이 문패를 달아주게 된다.

아크릴 재질의 이 문패는 가로 25cm, 세로 20cm 크기다.

울진군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적극적으로 알려 인근 주민과 젊은층에게 애국심과 존경심을 심어주기 위해 문패를 달기로 했다”면서 “내년에는 국가유공자들의 집에도 이런 문패를 부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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