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의 ‘자원 봉사왕’이 선정됐다.
김해시는 8일 ‘2005 김해 자원봉사 박람회’ 개회식에서 5개 분야 자원봉사왕에게 상패와 기념메달을 전달한다.
실버봉사왕 김호덕(76) 씨는 공직에서 정년 퇴직한 뒤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대학에서 장기간 서예, 한자를 가르쳤다.
가족봉사왕 이상석(48) 씨 가족 7명은 수지침 자격증을 취득해 1999년부터 경로당과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최다봉사왕 신문철(41) 씨는 1998년 김해 아마추어 무선봉사회를 결성해 각종 재해가 발생하면 통신을 지원하고 저소득 가정의 낡은 전기시설을 고쳐주는 등 3500 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했다.
청소년봉사왕 김신(18·김해고 3학년) 군은 지난해부터 주말마다 아동복지시설의 저녁 식사와 환경 정리를 도왔고 김해YMCA에서 또래상담사로 일했다.
최연소봉사왕 김세은(5) 양은 3년 전부터 ‘일일 손녀하기’와 혼자 사는 노인 생일날 재롱잔치 등에 참가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