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개그 프로그램이 나온다. 컬투와 갈갈이패밀리의 소속사인 스타앤컴퍼니(대표 박광수)는 28일 “온라인 전용 VOD 서비스 ‘개그피아’(www.gagpia.com)를 출범하고 24개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이동통신 3사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유·무료 개그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그피아에서 선보이는 콘텐츠는 지상파 TV에서 방영되지 않는 8∼10분짜리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다. 유료 6개, 무료 6개 등 12개 코너로 꾸며졌고 1, 2주마다 내용을 바꾸게 된다. TV 스튜디오와 공연 무대에서 활동하던 개그맨들이 온라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된 셈이다.
개그듀엣 컬투 멤버인 김태균은 “기존 코미디의 정형화한 틀을 벗어나 다양하고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