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해 가을로 예정됐다 남북 경색국면으로 연기됐던 ‘남북강원도 민속문화축전’을 27∼29일 북한 금강산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최근 북한을 방문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남북이 각각 200명씩 참가해 씨름 궁도 널뛰기 그네뛰기 줄다리기 등 민속경기와 농악 민요 등 민속행사, 서예 그림 민속공예품 전시회 등의 민속 문화행사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중 궁도 씨름 줄다리기 등 야외에서 열릴 민속경기는 금강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열기로 합의해 금강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북한주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당 잔치를 벌이게 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도는 북측과 몇 차례 더 만나 행사진행 절차에 따른 실무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