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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창던지기에서 55.58m를 던져 제13회 대회 이후 한국에 5년 만에 금메달을 선사한 육상계 ‘얼짱’ 박호현(27·SH공사·사진).
그는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삼보초등학교 5학년 때 단거리 선수로 육상에 입문해 증평여중 2학년 때 창던지기로 종목을 바꿨다. 타고난 순발력에 166cm, 58kg의 탄탄한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를 바탕으로 충북체고 3학년 때부터 한국체대 3학년까지 대표선수로 활약했다.
박호현은 대학 3년 선배 허성민(30) 대표팀 코치와 지난해 백년가약을 맺어 중거리-단거리 커플인 김남진-이윤경, 마라톤-장거리 커플인 형재영-강순덕과 함께 육상계 3대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다.
5일 박호현은 금메달 포상금으로 1000만 원을, 남편인 허 코치는 지도자 포상금 300만 원을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각각 받았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