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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스너피 탄생 일등공신

입력 | 2005-08-05 03:10:00



세계 최초로 개의 복제에 성공한 ‘황우석 사단’의 일등공신 이병천(李柄千·40) 서울대 수의대 교수. 그는 이번 연구에 매달린 2년 8개월간 태어나서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다. 중간에 포기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복제 개 스너피가 태어난 날 그는 속으로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우리가 못해낼 일은 없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