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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최광수,신용진 꺾고 가야오픈 우승

입력 | 2005-08-01 03:10:00


‘독사’ 최광수(45·포포씨·사진)가 ‘부산 갈매기’ 신용진(41·LG패션)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며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31일 경남 김해시 가야CC(파72)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 가야오픈(총상금 2억 원) 마지막 4라운드.

전날 1타차 공동 2위였던 최광수는 7타를 줄여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신용진과 동 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10m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4000만 원.

최광수는 2002년 8월 부경오픈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으며 통산 14승을 올렸다.

15번 홀까지 2타차 선두였던 최광수는 16, 17번홀 연속 버디를 한 신용진에게 공동 선두를 내줬지만 연장전에서 기어이 승리를 결정지었다.

강욱순(삼성전자)은 합계 16언더파로 자신의 시즌 최고인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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