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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전국에 큰비

입력 | 2005-07-28 03:09:00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 전국적으로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남부 산간지역은 28일 낮부터 30일까지 3일간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무더위를 몰고 온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고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한반도로 남하하면서 28일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중부지방은 29일 오후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30일까지 계속 내릴 것”이라고 27일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이 40∼80mm로 일부 산간지역은 120mm 이상, 남부지방은 100∼150mm로 일부 산간지역은 200mm 이상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2시를 기해 경기도 서북부 및 강원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지역별 강수량 격차가 큰 데다 특히 산과 계곡은 단기간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과 하천, 계곡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은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종대 기자 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