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 ‘세코(CECO·Changwon Exhibition Convention Center)’가 완공됐다.
경남도는 "2002년 12월 770억원의 건립비를 창원시와 공동 출자해 창원시 두대동 1만2000여 평의 부지에 착공한 창원컨벤션센터의 시설 공사가 최근 마무리 돼 준공검사 절차를 밟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공식 개관은 9월9일로 예정돼 있다.
CECO는 전문전시장 2367평과 야외전시장 1000평, 회의시설 342평, 중소기업지원센터 1372평 등이 갖춰져 있으며 지상 6층 규모다.
계획도시와 기계산업 도시 창원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기계 터빈을 형상화했다. 또 지붕은 한국의 전통미를 살려 우아한 곡선으로 처리했으며 센터 주변에는 숲을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CECO는 두 달 동안 시험가동을 거쳐 9월 9일 ‘2005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시작으로 문을 연 뒤 9월29일부터는 ‘2005 한국자동차부품산업전’이 열리는 등 개관 기념 전시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