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 회사의 ‘한메일’ 서비스를 대폭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메일은 20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국내 최대의 e메일 서비스다.
대표적인 새 기능은 온라인 공인인증서 ‘스마트 온’ 서비스. 이를 이용하면 공인인증서를 한메일 보관함에 e메일처럼 저장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처럼 공인인증서를 휴대용 저장장치에 따로 저장하지 않아도 집 또는 회사 어디에서든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또 e메일의 본문내용과 첨부파일까지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생긴다. 여러 가지 e메일 청구서를 발송 기관별로 분류하거나 특정 기관에 e메일 청구서를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청구서관리 기능도 추가됐다.
이번 개편은 22일부터 30만 명이 참가하는 시험서비스를 시작한 뒤 이달 말까지 점차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