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일선학교 책임자들이 경영 마인드를 배우러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17일까지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경영, 정보화 분야의 국내 외 전문가를 초빙해 초중고 교장과 교감, 전문직 등 530명을 대상으로 ‘경영수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현장을 이끌어 가는 간부들이 과거 생각과 업무방식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특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업은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우선 교육자들이 변해야 하는 당위성과 세계적인 교육의 흐름을 배우도록 미국 미시간공대 조벽 교수와 한국교육학회 회장 김신일 교수 등의 강연을 준비했다.
또 교육 관리자로서의 경영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교육기업인 ㈜대교의 송자 회장(전 연세대 총장)과 삼성인력개발원 손욱 원장, 삼성경제연구소 이갑수 수석연구원 등이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한국능률협회, 한국리더십센터,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가 교육 분야 외의 전문 능력이 필요한 이유와 실천방법에 대한 교육을 맡는다.
이 강좌는 학부모 참여도 가능하며 인터넷 홈페이지(www.busanedu.net)를 통해 실시간 강연을 볼 수 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