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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꽁지머리’ 김병지 최고 거미손 등극

입력 | 2005-05-19 18:37:00



한국축구에도 러시아 출신의 전설적인 골키퍼 야신에 못지않은 명 수문장이 탄생했다. ‘꽁지머리 GK’ 김병지(35·포항스틸러스). 그는 18일 전북 현대모터스전에서 프로축구 역대 최다인 118경기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14년 동안 골문을 지켜오고 있는 그의 무실점 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