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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학생회장 성적비관 투신자살

입력 | 2005-04-11 18:33:00


서울의 한 과학고 학생회장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확한 자살 동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10일 오전 1시 반경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J 아파트 7층에 사는 S 과학고 3학년 이모(17) 군이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이 군은 죽기 전 수학문제집에 ‘엄마! 맘 편히 사세요’라는 짤막한 유서를 남겼다. 또 투신하기 20∼30분 전 같은 학교 부학생회장인 이모(17) 군과 통화하며 “나는 먼저 간다”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