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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성 홈페이지 사이버공격당해

입력 | 2005-03-17 22:22:00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7일 저녁 한국 정부의 새 대일정책 발표와 관련해 “과거의 역사적인 경위도 있기 때문에 감정적 대립을 넘어, 미래를 위해 어떤 우호 발전을 생각할까 하는 전향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기자 회견을 통해 “과거는 과거로 하고, 서로 미래지향적으로 우호를 촉진한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민지 지배 등에 관해 직접 언급은 피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이날 외무성 인터넷 홈페이지가 사이버 공격을 당해 한때 접속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을 공격 발원지로 지목했다.

도쿄=조헌주 특파원 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