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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주영복 前국방부장관

입력 | 2005-03-14 18:47:00


공군참모총장과 국방부 장관을 지낸 주영복(周永福·예비역 대장·사진) 씨가 1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경남 함안 출신인 고인은 1943년 일본에서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 공군사관후보생 8기로 임관, 6·25전쟁 때 전투기 조종사로 중공군의 보급로인 승호리 철교 폭격작전에 참가했다. 고인은 이후 공사교장과 작전사령관을 거쳐 제13대 공군참모총장(1974∼1979)을 역임했다. 고인은 1979년 12월 12·12쿠데타 이후 국방부 장관이 돼 1982년까지 재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봉자 여사와 차남 주용식 미국 존스홉킨스대 조교수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7일 오전 11시. 02-810-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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