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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학교 폭력서클인 일진회(一陣會)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인터넷 사이트의 폐쇄를 요청하고, 폭력 피해 신고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또 학교폭력 신고 접수 및 대응에 교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학교폭력 사건을 많이 적발한 학교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교육인적자원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13일 “학교폭력을 미화하는 내용이 게재된 인터넷 사이트 140여 개를 적발했으며 이 중 가입 회원 수가 많고, 폭력성이 심각한 사이트 27개에 대해 1차로 정보통신부에 폐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까지 접수된 30여 건, 70여 명의 학교폭력과 관련된 신고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