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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7년간 증시, 한국 - 영국 빼닮았다

입력 | 2005-03-09 17:33:00


한국과 영국의 증시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이후 7년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金重鉉) 선임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한국과 영국 증시는 구제금융 신청 이후 7년 동안 저점 대비 25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1976년 10월 FT지수가 120까지 하락했다가 7년 뒤인 83년 말 470까지 올라 290%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도 97년 11월 구제금융을 신청한 직후 종합주가지수가 280까지 떨어졌다가 약 7년이 지난 올해 2월 말 현재 1,000을 넘어 24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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