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은 지난해 매출액이 1260억5900만 원, 영업이익이 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2%와 107%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순이익도 64억 원으로 29.1% 증가했다.
삼립식품은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도입을 통한 관리시스템의 개선 및 비(非)수익사업의 정리, 주력제품인 크림빵과 식빵의 품질 강화 등에 따라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면서 “생산라인의 설비 개선과 자동화로 전체 생산성은 2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또 “제품의 생산과 출하, 배송과정으로 연결되는 전사적 차원의 위생관리를 위해 ‘클린 캠페인’을 전개한 것도 고객의 신뢰를 얻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삼립식품은 ‘사누끼보레’라는 브랜드로 우동 체인사업에 진출하고 해외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