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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1024원…환율 이틀째 하락

입력 | 2005-01-28 18:07:00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이틀째 하락(원화가치 상승)해 달러당 1024원대로 떨어졌다.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하락한 1024.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중국 런민(人民)은행 통화정책위원이 “지금이 위안화 평가절상을 단행할 때”라고 말했다는 소식으로 개장과 동시에 3원 이상 떨어지며 출발했다. 런민은행이 곧바로 “개인 의견에 불과하다”며 진화에 나서면서 환율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수출업체들이 장 막판 달러화를 내다팔아 1024원대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8포인트(0.35%) 내린 921.59로 마감됐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