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산자물가가 6.1% 올라 1998년(12.2%)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한국은행이 6일 밝혔다.
지난해 생산자물가가 크게 상승한 것은 농림수산품이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오른 데다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공산품과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은 12.1%, 공산품은 7.5%, 서비스 물가는 2.8% 각각 상승했다.
98년 이후 연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99년 ―2.1% △2000년 2.0% △2001년 ―0.5% △2002년 ―0.3% △2003년 2.2%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