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올림픽 양궁 2관왕인 박성현 씨(22·전북도청)가 전주대에 편입학할 예정이다.
전주대는 5일 “박 씨가 편입학하겠다는 의사를 학교에 전해왔다”며 “3학년으로 편입하는 박 씨를 위해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주고 장학금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또 “군산 출신인 박 씨가 그동안 서울의 몇몇 대학들로부터 졸업 후 교수 보장 등 많은 제안을 받았으나 전주대를 선택해 고향사랑을 실천했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전북체고와 전주 기전여대를 졸업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