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수도권]성남 분당에도 영어마을 조성

입력 | 2005-01-05 17:45:00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영어마을’이 조성된다.

성남시는 “시민과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영어마을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영어마을이 들어서는 곳은 분당구 야탑동의 제2종합운동장으로 성남시는 종합운동장 내 체육회관을 리모델링해 영어마을의 합숙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어마을은 어학학습실과 강의실, 시청각자료실 등을 갖춘 교육 존(Zone)과 공항 입출국장, 식당, 은행, 병원, 쇼핑몰 등을 재현해 놓은 문화체험 존, 야영장과 운동장, 각종 휴게시설을 갖춘 부대시설 존으로 구성된다.

성남시는 이와 함께 7월 25일부터 3주간 초등학교 5, 6학년생과 중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합숙을 하며 영어를 익히는 ‘청소년 영어캠프’를 열 계획이다. 캠프 장소와 참가 비용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 강북구와 인천 서구, 대전, 제주 등 전국 1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서 영어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영어마을 개원계획 현황구분지역개원일 (예정)서울송파구 풍납동현재 운영중강북구 수유동 강북영어체험캠프2005년 조성경기안산시 2004년 8월성남시 2005년 하반기파주시 2006년 3월양평군 2008년 2월인천서구 원당동 2008년 초부산부산진구 2008년 초충북진천군 문백면
학생종합수련원2007년 초전남무안군 남악신도시2007년 초대전, 경북, 경남, 대구, 제주 등도 영어마을 조성 추진 및 검토 중.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