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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금 축소 재검토하라” 탈북자 지원단체 촉구

입력 | 2005-01-04 17:49:00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과 탈북자 지원을 위한 활동을 벌이는 시민단체들은 4일 정부가 지난해 12월 23일 발표한 ‘탈북자 수용정책 개선안’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가진 집회에서 “정부가 정착금을 축소하고 탈북 브로커를 근절하겠다는 것은 탈북자의 한국행을 조절, 통제하겠다는 악의적 발상”이라며 “정부의 개선안은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막겠다는 반인권적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이 밖에 △탈북자 인권개선 종합대책 마련 △해외체류 탈북자에 대한 보호조치 등을 요구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