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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 초중고생 흡연율 주거지보다 상가 높다

입력 | 2004-12-27 20:37:00


주거지역보다는 상가나 주상복합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의 흡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금연연구소가 부산시내 21개 초중고교 학생 2021명을 대상으로 흡연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흡연율은 학교위치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실업계 고교의 경우 주거지역에 있는 학교의 흡연율은 19.5%인 반면 상가지역 학교는 21.8%, 주상복합지역 학교는 23.4%나 됐다.

일반계 고교도 주거지역 4.5%, 상가지역 8.6%, 주상복합지역 9.9%로 최고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초등학생의 경우도 주거지역 학교는 3.4%인 반면 주상복합지역은 6.3%로 나타났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