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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신생아 DPT예방접종 다음날 숨져

입력 | 2004-12-26 18:01:00


생후 2개월 된 남자 아이가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한 뒤 숨져 경찰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

25일 오전 7시 50분경 전남 목포시 대의동 최모 씨(35)의 집에서 최 씨의 2개월 된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최 씨는 “전날 오전 아들이 산부인과 병원에서 DPT(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와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했는데 밤새 보채다 잠이 들었고 오전 5시경 우유를 먹인 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의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태어날 때 심장이 약했던 아이가 예방접종 때문에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