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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사형제 반대단체 시민 28명 학살

입력 | 2004-12-25 01:49:00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사형제도에 반대한다고 주장하는 혁명단체 대원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들고 귀가하던 주민 20여명을 무참히 살해했다.

온두라스 혁명단체 조직원들로 알려진 범인들은 수도인 테구시갈파 시 북쪽으로 200km 떨어진 대서양 연안의 차멜레콘 시에서 주민 50여명을 태우고 가던 버스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어린이 6명을 포함, 28명을 살해했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호갑 기자 gdt@donga.com